- 차기회장(2020년도 학회장) 후보자 : 1명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신 열)
-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차기회장선출규정 제4조(후보자등록홍보)에 따라 입후보 소견서 및 약령 등을 게시함
입후보 소견서
Ⅰ. 들어가며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는 1991년 2월 설립하여 2020년이면 30년이 되는 해가 됩니다. 그간 여러 선배 교수님들이 ‘정책분석과 평가’를 주제로 다양한 이론적·제도적 공헌을 하셨고, 이러한 활동 하나하나가 집약되어 학회를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역시 한 사람의 학자로서 출발부터 현재까지 정책분석과 평가를 전공으로 알고 실무(제도)적으로, 이론(학술)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였고, 앞으로도 이러한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학회와 개인의 성장을 꾀하고자 이렇게 학회장의 뜻을 펼치고자 합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학회를 ‘이론과 제도 연구의 조화’, ‘학문영역의 융복합’ 두 가지 측면에서 기여하고자 합니다.
Ⅱ. 이론과 제도 연구의 조화
학회이기에 이론적 연구에 뿌리를 두어야 하지만, 실무적·제도적으로 연구결과가 활용될 수 있는 기회와토대를 보다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두 가지 방향을 제안합니다.
첫째, 학회는 정책분석과 평가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법의 모색과 이를 제도적·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정기학술대회는 물론, 주기적으로 정책분석과 평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소개와 이를 제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분기단위의 방법론 학습 모임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둘째, 학술대회를 학자와 실무자간의 소통 및 담론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정책분석과 평가를 주제로 다양한 학술적 연구가 있지만, 이를 실무·제도에 수용될 수 있게 하는 역할도 긴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제도적인 파급력이 있는 정부업무평가, 공공기관경영평가와 같은 제도적 평가와 이론적 방법론을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과거에도 많은 담론의 장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사회적 수요가 있는 점을 학회 역할과 연계시키고자 합니다.
Ⅲ. 학문영역의 융복합
우리 학회도 학문적 융복합 흐름에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여, 학회의 외연 확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첫째, 정부영역에 활용가능한 연구를 활성화하면서 인접 학문을 넘어 보다 다양한 학문영역의 분석 및 평가방법론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학술대회에 교육학, IT, 문화 분야 등 다양한 영역의 방법론을 소개하고 학습할 수 있는 場을 만들고자 합니다.
둘째, 사회적 가치 구현, 혁신성장 등 정부정책의 지향가치의 변화, 국민참여형 평가제도 활성화 등 평가방법론과 연구대상의 확장은 물론, 학문간 융복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부정책과 평가가치에 대한 간격을 국민을 고려한 연구경향의 강화도 우리 학회 및 구성원의 관심분야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Ⅳ. 마무리하며
앞서 제시한 학회장 지원자로서 고민은 선·후배 학자들의 협업이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따라서 학회장의 소임이 맡겨진다면 무엇보다 학회 구성원과 소통을 기반으로 추진해 보고자 합니다. 끊임없는 가르침과 격려를 희망하며, 이러한 개인적 구상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2019.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신열 올림
[약력]
2001.2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박사
1998.2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1996.2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2006.3-현재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 교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