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그룹홈 종사자의 자기효능감이 공감만족을 매개로 아동・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교차수준 영향을 위계선형모형(HLM)을 적용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전국 17개 시・도에 소재한 80개 아동그룹홈의 종사자 276명과 아동・청소년 425명을 대상으로 층화표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종사자 변인을 그룹홈(2수준)으로 집계하고 아동・청소년을 1수준으로 설정한 교차수준 매개효과 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종사자의 자기효능감은 공감만족과 유의한 정적 관련을 보였다. 둘째, 종사자의 자기효능감과 공감만족은 각각 아동・청소년의 자아탄력성 및 생활만족도와 유의한 정적 교차수준 관련을 보였다. 셋째, 종사자의 자기효능감이 공감만족을 매개로 아동・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교차수준 간접효과가 모두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횡단 자료라는 특성상 인과적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종사자의 긍정적 심리 자원이 돌봄 관계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발달과 연관되는 경로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룹홈 종사자의 자기효능감 강화와 공감만족 증진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