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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재미있는 강연에 모십니다. "은유"(04/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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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15-04-15 조회 :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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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겨우내 쉰 알음알음강좌를 다시 시작합니다.
언어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가 매우 쉽고 흥미롭게 풀어가는 알음알음강좌, 올 첫 강사는 인지언어학자 나익주 선생님입니다.
작년 11월에 순천에서 열린 한국어문기자협회 연찬회에서 처음 뵈었는데, 인지언어학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강연을 부탁했습니다.
세계적인 인지언어학자 레이코프의 책을 많이 번역하셨습니다. <프레임 전쟁>이라는 책은 들어보셨죠?
바쁘시더라도 꼭 오셔서 지혜를 얻고 생각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열세 번째 알음알음 강좌(2015/04/23/목)
- 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
■ 주제: 삶을 지배하는 은유: 레이코프의 이론을 중심으로
■ 강사: 나익주(인지언어학자, 전남대 영미문화연구소 연구원)
■ 때/곳: 2015년 4월 23일(목) 저녁 7시 30분, 공간 활짝(마포역 또는 공덕역)
■ 수강료: 1만 원(단, 한글문화연대 정회원과 대학생 이하 학생은 공짜!)
■ 레이코프는 <삶으로서의 은유>(Metaphors We Live By)에서 은유를 수사적인 장치로 보는 고전적 은유관을 비판하고, 은유가 우리의 사고와 인지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적 기제라는 주장을 내어놓았다. 이 혁신적인 주장은 언어학과 철학, 문학비평 분야는 물론 교육학, 수학, 체육,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이 새로운 은유관의 주창자인 레이코프 자신이 미국 정치 담화를 분석하며 은유가 미국인의 삶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은유가 우리의 삶에 깊숙이 관여한다는 레이코프의 통찰은 한국의 상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위안부 문제, 남북관계, 역사인식, 대입사정관제, 중등교육 평준화 해제 여부, 4대강 개발 사업, 공기업 민영화 등과 관련한 논쟁에서 은유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현재의 한국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과제가 아닐는지?
■ 나익주
전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과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버클리대학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인지언어학과 은유를 연구했으며, 전남대 영미문화연구소 연구원과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있다. 담화·인지언어학회의 연구이사를 지냈으며, 학술지 『담화와 인지』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지언어학』(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삶으로서의 은유』,『몸의 철학』,『프레임 전쟁』,『자유는 누구의 것인가』,『폴리티컬 마인드』와 다른 인지언어학자들의 책인『인지언어학이란 무엇인가』,『개념·영상·상징』,『마음의 시학』등이 있다. 조지 레이코프의『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전면개정판)를 해제하고 감수했다. 논문으로는『몸의 철학 』‘성욕의 은유적 개념화’ ‘한국인의 삶을 지배하는 교육 은유’ ‘개념적 은유: 사랑’ 등이 있다.
<강의 장소 찾아오는 길>
■ 공덕역
1번 출입구에서 왼쪽(직진 방향 아님) 마포대교쪽 큰 길 → 마포 우체국 → 에스케이 주유소 → 하나은행 → 우회전 → 삼창프라자(서울서부고용센터) 옆 '정우상가빌딩'(정우맨션) → 3층 304호
■ 마포역
2번 출입구에서 곧장 앞으로(5분 정도) → 마포 트라팰리스(1층 올리브영 가게)와 하나은행 사잇길로 좌회전 (* 오른쪽 건너편 가든호텔) → 삼창프라자(서울서부고용센터) 건물 옆에 '정우빌딩상가'(정우맨션) → 3층 304호
<문의>
(121-731)서울 마포구 토정로 37길 46, 3층 303호(도화동, 정우빌딩) www.urimal.org
*전화: 02-780-5084 *전송: 02-6082-8855 *전자우편: urimal@urim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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